School of Promise 2022년 6월 후원편지

School of Promise 후원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여름 장마가 찾아와 한국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구름 속에 가끔 보이는 맑은 하늘이 참으로 반갑게 느껴집니다. 분명한 사실은 구름이 비록 하늘을 덮고 있지만, 구름 너머에는 푸른 하늘이 있으며 그 푸른 하늘에는 밝은 태양이 빛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조만간 비바람과 구름이 물러가고 푸른 하늘과 밝은 태양을 볼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대합니다.

6월을 맞이하여 School of Promise에서는 말레이시아 난민학교를 돕는 사역을 시작하였습니다. 박철현선교사님이 사모님과 함께 몇 년 전부터 미얀마에서 온 난민 아이들이 정규학교에 입학하지 못하고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보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의 외각지역에서 ‘뉴라이프 난민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코로나가 심해지자 이 학교를 당분간 페쇄하게 되었는데, 코로나 팬데믹이 앤더믹으로 전환되면서 정부의 규제가 완화되어 난민학교를 개교하게 되었습니다. ‘뉴라이프 난민학교’는 50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5명의 원주민 선생님들이 박철현선교사님과 사모님을 도와 운영하고 있습니다. SOP에서는 이 학교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매달 학교건물 월세 600불과 5명의 원어민 선생 월급 1,500불을 1년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난민학교에서 자라난 어린이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데 존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School of Promise에서는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빅토리학교를 후원하여 세웠습니다. 이 학교가 세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고 헌신해 주신 테바교회 성도님들과 양호목사님과 김순영목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현재 이 학교는 잘 성장하여 그 지역의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그 지역의 학부모들이 자녀를 입학시키기를 원하는 학교가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정식인가를 받았습니다. 현재 빅토리학교의 총 학생수는 230명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학교가 당분간 페쇄 되었지만, 이제는 학교를 다시 개교하여 학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달에 프리스쿨(유치원)에서 35명의 학생이 졸업하여 초등학교로 진학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18명이 졸업하여 중학교로 진학하였습니다. 15명의 선생님들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고 학생들을 성심을 다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빅토리학교의 학생대표팀이 2천개의 학교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수학경시대회에 참석하였는데, 그곳에서 빅토리학교의 학생대표팀이 3등을 하였습니다. 세워진지 5년 밖에 되지 않는 학교에서 이러한 성적을 낸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인데 빅토리학교의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그 일을 해내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가능할 수 있었던 것은 SOP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빅토리학교가 크게 성장하여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천국의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기를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7월의 기도제목

1. 말레이시아 ‘뉴라이프 난민학교’가 잘 성장하게 하소서

2. 인도네시아 빅토리학교가 잘 성장하게 하소서

3. 두마이 Living Stone Clinic이 주님의 나라를 위하여 존귀하게 쓰임받게 하소서

4. 인도네시아 두마이 빅토리 학교의 채플공사가 속히 진행되게 하소서

5. 코로나19로 중단된 과테말라 학교건축 프로젝트가 속히 진행될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의 빚진 자, 최천식 목사, 최해선 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