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Promise 2022년 3월 후원편지

School of Promise 후원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어두운 밤이 지나면 새날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이 얼었던 땅이 녹아내리며 대지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따듯한 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벚꽃의 화사한 모습이 계절의 변화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름답게 피어나는 벚꽃처럼 코로나로 움추렸던 우리의 일상이 회복되어 활짝 피어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따뜻한 3월의 봄날에 아프리카 차드에서 한국을 방문한 김혜정 선교사님을 만나 아프리카 차드의 선교사역에 대한 간증을 들으며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선교사님은 2년 전에 차드 은자매나 지역에 마하나임 초등학교를 설립하였습니다. 정부로부터 정식인가를 얼마전에 취득한 마하나임 초등학교는 놀라운 모습으로 성장하면서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현재 250여명의 학생들이 입학하여 공부하고 있으며, 학교내에 세워진 교회에는 매 주일 400여명의 아이들이 참석하고 있으며, 어른들도 100여명 참석하고 있습니다.

School of Promise에서는 차드의 김혜정 선교사님과 함께 협력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드는 가장 가난한 국가 중의 하나로 국민들의 경제 수준이 한국의 1960년대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민들의 대부분이 가난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학생들도 굶주린 상태로 학교에 오기에 그들에게 먼저 허기진 배를 채워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SOP는 마하나임 학생들이 배부른 가운데 공부할 수 있도록 급식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김혜정 선교사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학생들이 SOP에서 제공하는 급식을 통하여 영양 상태가 매우 좋아졌다고 합니다.

SOP에서는 차드의 마하나임 학교가 교사들을 위한 숙소가 필요했는데 그 숙소가 세워질 수 있도록 후원하였습니다. 현재 교사들을 위한 숙소가 완공되어 교사들이 그 숙소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SOP에서는 건축기금이 떨어져 건축이 중단된 지역교회를 후원하여 지붕과 내부 수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조금 있으면 그 교회가 완공되어 입당할 수 있다는 소식을 김선교사님을 통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완공된 교회를 통하여 수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하나님께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리는 모습을 상상해 보니 저절로 감사가 터져 나옵니다.

이 모든 일이 가능할 수 있도록 SOP를 위해 후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신 분들께 마음을 모두어 감사를 드립니다. 마하나임 초등학교는 이제 곧 유치원과 중학교를 건축하기 위하여 기도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축복해 주셔서 차드에 마하나임 학교가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기원합니다.

2022년 4월의 기도제목

1. 차드의 은자매나 지역에 마하나임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세워질 수 있게 하소서

2. SOP가 후원하여 건축중인 차드의 교회가 완공되어 잘 입당할 수 있게 하소서

3. Living Stone Clinic의 차량 구입이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소서

4. 빅토리학교의 채플공사가 신속히 진행 될 수 있게 하소서

5. 코로나19로 중단된 과테말라 학교건축 프로젝트가 속히 진행될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의 빚진 자, 최천식 목사, 최해선 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