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Promise 10월의 후원편지

School of Promise 후원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눈부시게 푸른 한국의 가을 하늘과 오색찬란한 아름다운 단풍이 보는 사람들에게 계절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가을의 아름다움과 열매의 풍성함이 섬기시는 교회와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 위에 임하기를 기도합니다.

86년도에 침례신학대학교를 졸업하고 30여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며칠 전 함께 공부했던 신학교 동기들과 함께 필리핀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2명의 동기들이 참석하여 4박 5일의 일정으로 필리핀 현지에서 사역하고 있는 3명의 동기 선교사들을 만나서 그들의 사역을 둘러보고 함께 기도해 주며 격려해 주는 시간들을 갖었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흩어져서 사역하고 있는 동기들은 30년 만에 만나는 동기들이었습니다. 참 반가 왔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사역의 현장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소명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기들이 참으로 자랑스러웠습니다. 그 동기들의 간증을 듣으면서 함께 참여한 동기들도 큰 은혜를 받았고 다시 한번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마음속으로 깊이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필리핀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용진 선교사의 간증과 사역의 내용들이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용진 선교사는 현재 1,400명이 공부하는 필리핀 국제학교를 설립하여 이사장으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세우고 성장시키는 과정이 결코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그 자신이 친히 새벽 2시에 일어나, 기도하고 삽을 들고서 학교의 기초를 닦았으며, 학교를 세우기 위하여 사우디에서 일하고 있는 형님을 간청하여 학교건축을 와서 돕도록 하였습니다. 이용진 선교사가 잠시 볼일이 있어서 공사현장을 비운 사이에서 강도가 들이닥쳐 학교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강탈해 갔습니다. 그 돈을 빼앗기면 학교를 지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그 강도를 추적하다가, 강도가 쏜 총에 맞아 형님은 현장에서 피를 흘리며 순교하게 되었다는 간증은 눈물이 없이는 들을 수 없는 간증이었습니다. 그 선교의 현장에 필리핀 국제학교가 우뚝 세워져 필리핀과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필리핀 국제학교는 저희 School of Promise와 합력하여 ‘보다나은 사람을 만들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는 천국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뜻을 같이하기로 하였습니다. 주께서 우리를 통해서 하실 일들이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또한 달라스에서 11월부터 박철현 선교사님의 말레이시아 정글사역을 영화화한 ‘파파오랑후탄’이 상영됩니다. 상영되는 이 영화를 통해서 주께서 역사하실 일들도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영화를 통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감동과 도전을 받고 달라스 지역에 선교의 강력한 바람이 불기를 소원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65명의 사람들이 금식으로 헌신하여 40일 동안 릴레이 기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소원하며 기도하고 헌신한 모든 분들께 마음을 다해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11 월의 기도제목

1. ‘파파오랑후탄’ 영화상영을 통하여 달라스 지역에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날 수 있도록

2. 장용대 박사님의 오른쪽 뇌가 온전한 모습으로 회복되고, 의사면허갱신시험과 재활에 성공하도록

3. 2019년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Living Stone Clinic 입원실 확장공사가 잘 진행되도록

4. 2019년 콰테말라 마싸테낭고에 세 번째 SOP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5. 2019년 멕시코 티와나에 네 번째 SOP가 잘 세워질 수 있도록

사랑의 빚진 자, 최천식 목사, 최해선 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