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Promise 2020년 10월의 후원편지

School of Promise 후원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한국의 가을 하늘과 흰 구름을 배경으로 모든 잎을 떨어뜨리고 가지에 탐스럽게 남아서 최후의 순간까지 버티고 있는 아름다운 감을 바라보면서 인생의 결실을 생각해 봅니다. 우리 인생의 날 수 가 낙엽처럼 다 떨어졌을 때 하나님 앞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남길 수 있는 삶이되기를 소원합니다.

혼밥이 점점 늘어나는 시대에 더블어 함께 정다운 사람들과 밥을 먹을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입니다. 얼마 전부터 뜻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떡을 떼며 교제할 수 있는 ‘밥상공동체’를 주께서 허락하셨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이상 함께 식사를 하는 이 밥상공동체에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은혜와 도전을 주고받습니다. 우리의 밥상 공동체에 속한 한 성도님이 지난여름 Builders for School of Promise 첫 번째 프로젝트인, 청주의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에 참여하여 페인트 및 도배를 통하여 300만원의 수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성도님은 자신의 인생가운데 가장 힘들게 땀을 흘리며 벌은 300만원을 차마 쓸 수 없어서 은행에 고이 예치해 두었습니다.

우리의 밥상공동체에 13년 전에 아프리카 탄자니아로 파송되어 그곳에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정인원 선교사님 내외분이 한국을 잠시 방문하였다가 참여 하였습니다. 평소에 어머님이 “아프리카에 우물을 하나 팠으면 좋겠다.”는 말을 자주하는 것을 들었던 그 성도님은 지금은 아파서 병원에 누워있는 어머님을 대신하여 성령의 감동하심에 따라 아프리카 탄자니아 선교사에게 300만원을 선교헌금으로 기증하고 식사를 함께 하였습니다. 참으로 기분 좋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300만원의 선교헌금이 ‘오병이어’처럼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아름답게 쓰임받기를 소원합니다. 조만간 아프리카 탄자니아에도 School of Promise가 진출하여 학교와 교회를 세우고 클리닉을 세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11월 2일 월요일 오후 8시에 오륜교회에서 진행하는 ‘다니엘기도회’에 외부강사로서는 처음으로 School of Promise와 함께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학교와 병원을 세운 박철현 선교사님이 말씀을 전하십니다. 다니엘 기도회는 몇 년 전부터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도운동으로 11월 한달동안 다니엘이 21일 동안 기도하여 응답을 받은 것처럼, 나라와 교회와 가정과 개인의 문제를 놓고 21일 동안 기도하는 집회입니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유튜브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1만3천 교회가 등록하여 동시다발적으로 각자의 장소와 처소에서 유튜브로 화면을 공유하며 진행됩니다. 이 ‘다니엘기도회’를 통하여 놀라운 역사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첫 번째 강사가 가장 중요한 강사인데, 박철현 선교사님이 은혜의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SOP 후원자분들 모두에게 풍성히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1월의 기도제목

1. 코로나 19로 인하여 지체되고 있는 콰테말라의 SOP 학교프로젝이 잘 진행되게 하소서.

2. ‘희망을 품고 세계로’의 책이 잘 출판되어, 읽는 모든 분에게 은혜가 되게 하소서.

3. 미국의 Living Stone Clinic을 보호하시고, 장용대 박사님을 온전케 회복시켜 주소서.

4. 병원으로 승격된 인도네시아 Living Stone Clinic이 잘 운영되고 발전되게 하소서.

5. 2020년 멕시코 티와나에 네 번째 SOP가 잘 세워지게 하소서.

사랑의 빚진 자, 최천식 목사, 최해선 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