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Promise 2022년 11월 후원편지

School of Promise 후원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가을의 문턱을 넘어 이제는 겨울의 계절로 들어서고 있습니다. 오색찬란 했던 낙역들이 그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마지막 사명을 다한채 땅에 떨어져 바람에 나딩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인생의 모습을 생각해 봅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주께서 주신 사명을 아름답게 감당하며 사는 인생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11월에는 여러 교회에서 School of Promise의 사역을 소개하고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중에 울산에 있는 ‘화평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고 SOP의 사역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젊은이들이 많이 출석하는 활기가 넘치는 교회였습니다. 6년 전에 목사님이 타 지역에서 새롭게 부임했을 때 몇몇의 젊은이들이 목사님이 목양하시는 교회에 따라 오게 되었습니다. 그 청년들이 열심히 전도하여 젊은이가 30여명이 넘어가는 힘찬 교회였습니다. 이 교회가 특별히 감동이 되었던 것은 젊은이들이 뜨겁게 하나님을 섬기는 모습뿐만 아니라 SOP사역에 감동을 받은 한 권사님이 목적헌금으로 SOP를 후원해 주셨습니다. 또한 교회에서는 장로님들이 교회가 SOP를 후원하도록 결의해 주셨습니다. 참으로 격려가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선교에 동참하는 교회를 주님께서 축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한동안 장이 막혀서 병원에 입원하셨던 박철현 선교사님께서 기적적으로 회복되어 선교지로 출국하였습니다. 현지의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사역하는데, 현지에서 땀냄새를 맡으며 사역하는 것이 참으로 행복하다는 고백과 함께 소식을 전해오셨습니다. 말레이시아 정글에서는 앞으로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특별예배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원주님 교회에서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참석한 분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고 섬기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주님께 돌아 올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SOP에서는 박철현 선교사님과 함께 인도네시아 두마이에 빅토리 학교와 병원을 설립하였습니다. 학교가 점점 좋은 소문이 나서 아름다운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SOP에서는 30여명의 가난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그들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하여 수고해 주시는 최숙재 본부장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11월 한달동안에 하나님께서는 미국‘빛과 소금의 교회’를 30여년간 목양하시고 은퇴하셔서 쿠바선교를 위해 헌신하신 장요셉 목사님과 장사라 사모님을 한국에서 만나 교제하며 섬길 수 있는 귀한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시고 또한 새로운 열정으로 선교지의 영혼을 섬기고자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 뭉클한 도전을 받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하여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을 축복합니다.

2022년 12월의 기도 제목

1. 선교지의 학생들에게 풍성한 장학금을 줄 수 있도록 축복하소서

2. 성탄의 시즌을 맞이하여 선교지에 복음이 강력히 전해지게 하소서

3. 선교를 위하여 헌신한 선교사와 돕는 교회들을 축복하소서

4. 코로나19의 상황속에 선교사님들의 건강을 지켜 주시고, 사역을 축복하소서

5. 코로나19로 중단된 과테말라 학교건축 프로젝트가 속히 진행될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의 빚진 자, 최천식 목사, 최해선 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