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Promise 2023년 1월 후원편지

School of Promise 후원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2023년, 계묘년 검은토끼띠의 한해가 시작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갑자기 시작된 한파로 인하여 온 천지가 냉장고처럼 꽁꽁 얼어버린 상황 속에서 힘겹게 겨울을 지내고 계시는 모든 분들이 무사히 겨울을 견뎌내고 극복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캄보디아를 다녀올 것입니다. 쉽지 않은 상황속에서 한국침례신학대학 86학번 동기들이 작년에 캄보디아 프롬펜 지역에 예기치 않은 돌풍과 폭우가 몰아닥쳐 그 지역에서 20여년간 사역을 진행해 왔던 이금춘 선교사님의 교회가 지붕이 심하게 손상되었고, 또한 풋살장의 모든 시설물들이 초토화되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침신86학번 동기들이 뜻을 모아 천만원의 선교지원금을 모금해 주어서 파손된 교회의 지붕과 풋살장이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어려운 동기 선교사를 위해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고 후원해 주는 동기들이 있어 한파가 몰아닥치는 추운 겨울이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에 가서 동기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해주고 이금춘 선교사님의 사역지를 살펴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School of Promise에서는 아프리카 차드에서 사역하시는 김혜정선교사님과 함께 협력사역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김혜정 선교사님이 섬기시는 아프리카 차드의 마하나임 초등학교가 처음에는 36명의 학생으로 시작했는데 올해는 257명의 학생들이 등록하여 놀라운 모습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중학교 건축을 시작하여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습니다. SOP에서는 마하나임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기아와 굶주림에서 벗어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급식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1년 6개월이 넘게 진행된 후원으로 인하여 아이들의 영양상태가 많이 좋아졌고, 키도 많이 성장했다는 소식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또한 SOP에서는 차드의 제2교회가 건축을 하는 과정에서 지붕 공사를 위한 자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하였는데, 그 교회가 완성이 되어 얼마 전에 입당예배를 드렸다는 소식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김혜정 선교사님이 보내 왔습니다. 완성된 교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입당예배를 드리는 모습이 참으로 감동이고 은혜가 됩니다. 그 교회를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역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School of Promise에서는 멕시코 티와나에 난민학교를 건축 중에 있습니다. 현재 건축공정이 70퍼센트 정도 진행이 되었고 조만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3월 중에 그곳을 방문하여 건축의 과정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한 달라스 포트워스를 박철현 선교사님과 3월 14일 주간에 방문하여 달라스 SOP팀들과 만남을 갖고자 합니다. 2023년도에 진행되는 일정을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2월의 기도 제목

1. 미국 SOP팀들의 ‘다니엘기도회’가 은혜 가운데 진행되고 마쳐지게 하옵소서

2. 멕시코 티와나의 난민학교가 속히 완공되게 하옵소서

3. 차드 마하나임 중학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완공되게 하옵소서

4. 인도네시아 두마이 빅토리학교의 채플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옵소서

5. 코로나19로 중단된 과테말라 학교건축 프로젝트가 속히 진행될 수 있게 하옵소서

사랑의 빚진 자, 최천식 목사, 최해선 사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