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ool of Promise 2023년 4월 후원편지

School of Promise 후원자님께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빕니다.

여러분의 기도 속에 미국과 멕시코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에 무사히 도착하였습니다. 한국에 도착해 보니, 보고 싶었던 벚꽃은 며칠 전에 내린 비와 바람에 의하여 거의 사라졌지만, 몇몇의 나무에서는 찬란한 벚꽃의 모습을 근근히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끝까지 남아서 저희에게 조금이나마 봄의 향취를 느끼게 해 준 벚꽃에게 감사한 마음입니다. 성경에도 끝까지 인내하는 자에게 생명의 면류관을 허락해 준다고 했는데,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도 주님이 인정하는 경주자의 자세를 갖기를 소원합니다.

4월 초 한국으로 오기 며칠 전에 L.A에 본사를 두고 있는 크리스천 헤럴드 신문사를 방문하여 이성우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크리스천 헤럴드는 전 세계에 3만명의 독자를 가진 미국의 코리안 아메리칸 신앙인들을 대표하는 신문사입니다. 이성우 대표님을 만난 목적은 ‘파파 오랑후탄’영화를 홍보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한국에서 3년 전에 개봉했던 이 영화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었는데, 안타까운 심정으로 이 영화를 신문사 관계자들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기대감 없이 영화를 본 분들이 나중에는 이 영화에 크게 감동을 받아 미국의 교회들이 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하여 박철현 선교사님의 허락을 받고 크리스찬 헤럴드사와 School of Promise가 MOU를 체결하였습니다.‘파파 오랑후탄’의 영화를 통하여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선교의 거룩한 열정이 불타오르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에 도착하여, 멕시코 티와나의 난민학교에 대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3월 달에 멕시코를 방문하여 School of Promise에서는 2층 지붕 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5,500불을 전해주고 왔습니다. 그동안 미국과 멕시코 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가 얼마전부터 지붕 공사를 시작했다는 소식과 함께 관련 사진을 장규대 선교사님께서 보내 주셨습니다. 지붕 공사의 반이 마쳐진 상태에 놓여 있고, 지붕공사가 끝나면, 2층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내부 인테리어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내부 1차벽 시멘트 작업에 3,000불, 페인트 내부 외부 작업 5,000불, 2층 화장실 변기 타이르 작업 3,500불, 창문작업 2,000, 총합계 13,500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아직 교실이 완성되지 않았기에 많은 학생들이 운동장 땅바닥에서 그림을 그리고 공부를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조속히 2층 내부시설이 완성되어 아이들이 완성된 교실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기도합니다.

한국에 와서 캄보디아에서 사역하시는 이금춘 선교사님을 통하여 연락을 받았습니다. 조만간 캄보디아에 School of Promise에서는 캄보디아에 5번째 학교와 교회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멕시코 티와나의 4번째 SOP학교가 몇 달 안에 완공되면, 가을부터는 캄보디아에 5번째 학교와 교회를 세우고자 합니다.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후원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2023년 5월의 기도 제목

1. 파파 오랑후탄 영화가 미국의 많은 교회에 상영되어 선교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소서

2. 멕시코 티와나 SOP의 네 번째 난민학교 완공에 필요한 재정을 허락해 주소서

3. 캄보디아에 SOP의 다섯 번째 학교가 10월에 기공식을 하고 세워지게 하소서

4. 코로나19로 중단된 과테말라 학교건축 프로젝트가 속히 진행될 수 있게 하소서

사랑의 빚진 자, 최천식 목사 최해선 드림